2019

월하의 공동묘지를 보며

이동길의 연극 2019. 8.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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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공동묘지를 보며" (작:공동창작 연출:안성현 조명감독:성노진 기술감독:엄태준 출연:서광일, 이자영, 오현우, 박유진, 박현준, 박다혜 제작:극단 작은 곰 극장: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9_원조적폐 열한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정치극 페스티벌로 이번 년도의 주제는 원조적폐 이다. 전작 "울어라 청춘"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작은 곰 작품이다. 먼저 "월하의 공동묘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면 '1967 개봉 88분 (감독) 권철휘 (주연) 강미애, 박노식, 도금봉, 정애란, 황해, 허장강' 이라고 나온다. 원조적폐와 이 영화가 어떻게 연결될까 궁금해 진다. 무대는 중앙에 TV가 놓여 있고 뒷쪽에 평상이 있다. 하우스 음악으로 ''미궁'' 음악이 나오고 공연은 시작 된다. 어느 농촌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 한다. 그리고, 마을 청년회장과 ''애기'' 라고 불리는 소녀가 등장 하는데... 공연을 보기 전에는 공포물인 줄 알았는데 초반에는 웃음도 있었지만 중반 부터 분위기가 바뀌고 ''윤간'' 이라는 무거운 얘기 소재로 옮겨 간다. 결국은 진실을 숨긴 채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씁쓸한 기분이 든다. 여섯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에너지가 좋았다. 처음에 약간 나올 줄 았았던 영화의 소리에 맞춰 끝까지 연기하는 모습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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