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총칼혀돈

이동길의 연극 2019. 5. 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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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혀돈" (작,연출:최관영 음악감독:박소정 무대디자인:Shine-Od 포스터디자인,포토그라픽:박경돈 출연:김진순, 윤지혜,강희만, 오탕, 정문석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포스터도 인상적이고 '한국의 미져리' 라는 카피 문구가 작년에 재밌게 봤던 연극 "미저리"가 생각 난다. 다음달에 재공연 하는거 같은데... 작가님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의 시나리오를 썼던 분이라고 한다. 시나리오 작가가 희곡을 쓴 드문 경우라서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결론은 많이 아쉽다. 스릴러 라고 하기에는 전혀 긴장감이 없다. 일단 무대는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이거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그러나, 스토리와 연기가 지루하지는 않았으나 완성도가 좀 부족하다. 일단 첫 장면 부터 교통사고가 났는데 피해자가 살인 사건의 범인인 형사라는 설정 부터가 좀 납득이 안된다. 그리고, 형사가 일반인 두 명한테 붙잡히는 것도 이해 불가, 형사는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돈 때문에? 마지막에 억지 스러운 반전을 유도하는 설정도 무리가 있다. 극장 구조 때문 이겠지만 두 공간을 분리하고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몰입을 방해 한다. 영화와 연극은 전혀 다른 쟝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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