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바냐삼촌

이동길의 연극 2019. 2.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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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삼촌" (작:안똔 체홉 번역,연출:전훈 출연:정인범, 지주연, 이동규, 조환, 이규빈, 김용학, 조희제, 장희수, 박희도, 파트마누르 아탈라이, 김채원 제작:애플씨어터 극장:안똔체홉극장 별점:★★★★☆) 2017년도에 봤었던 공연이다. 배우가 바뀌었지만 똑같은 공연 인데도 매 번 볼때 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게 체홉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주인공들도 좋았지만 오늘은 쏘냐와 유모에게 유독 눈길이 간다. 바냐와 옐레나, 아스뜨롭은 자신의 감정을 표출 하지만 짝사랑만 하는 쏘냐가 불쌍해 보인다. 그렇지만 쏘냐 에게는 그녀를 위로하는 유모가 있다. ''우린 쉬게 될거에요'' 라고 얘기 하면서 마무리 되는 마지막 장면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브릿지 음악도 좋았다. 기대했던 지주연 배우님도 옐레나에 어울리는 미모로 무난한 연기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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