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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바슈 가문의 자살가게" (원작:장 튈레-자살가게 연출:김만재 시각연출:김한결 무대디자인:주효빈 작곡:스튜디오 름다 출연:김태건, 변서율, 김예찬, 위지연, 전소희, 권삼중, 최강현 주최:아트하우스 름다 극장:KOCCA콘텐츠문화광장 STAGE66 별점:★★★☆☆) 찾아보니 이 극단의 공연은 작년에 "집으로" 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자살이라고 해서 무거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웃음이 있는 블랙코미디 였다. 22세기 프랑스, 절망적인 세상에서 자살용품을 판매하는 어느 가게에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얘기이다. 배경은 미래 이지만 무대는 과거를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다. 초반부터 집중이 좀 안 되었지만 2시간 동안 그럭저럭 잘 보았다. 마지막에 웃음을 판매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게 좋았다. 중간에 마릴린 역의 위지연 배우님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는데 영상과 잘 조화 되어서 인상적이었다. 이 공연도 원작 소설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