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 (작,연출:박성찬 출연:함수연, 이경민, 김영표, 김원주, 고다희, 최혜승 제작:프로젝트 하다 극장:소극장 알과핵 별점:★★★★☆) 이 글에는 얘기의 결말과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시놉을 잠깐 보니 면접 시험에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최종면접" 이라는 공연이 떠오른다. 한 가지의 목표를 두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것은 언제나 재미 있다. 전작 "반쪼가리 자작" 의 함수연 배우님과 "프로젝트 에이전트" 의 다희 배우가 출연하여 관심이 높아짐... 무대에는 의자 여섯개만 놓여 있다. 그리고 위쪽에는 커다란 타이머가 눈에 뛴다. 어느 대기업의 최종 면접장 에서 여섯 명의 면접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가 면접관 이면 첫 인상만 봤을 때, 함수연 배우님을 합격 시키고 싶음... 아무튼 타이머의 시계는 90분에서 거꾸로 흘러 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도 감독관은 들어 오지 않자 면접자 들은 각자의 이름이 써져 있는 봉투를 열어 보고, 시험의 내용을 알게 된다. 공연 중반 쯤 감독관이 면접자들 중에 있지 않을까 생각 되어 지는데 시험의 질문도 감독관을 찾는 거다. 내 생각에는 핸드폰을 가진 여자가 감독관일 거라 예상 되는데 공연의 결말은 원점으로 되돌아 가면서 끝난다.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됨. 결말의 궁금함 때문에 100분 동안 집중하면서 재미 있게 보았다. 좀 더 다음으면 좋은 작품이 될 거 같다. 리더의 모습을 잘 보여 준 함수연 배우님 멋있었고, 온전하지 못한 몸 상태 이지만 투혼을 발휘한 다희 배우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다희 배우를 응원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