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인

이동길의 연극 2018. 7. 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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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부제:모두가 사랑한 그 남자 극작:이희준 작사,작곡:신중현 편곡,음악감독:23(aka 김성수) 연출:정태영 출연:정원영, 김종구, 스테파니, 권용국, 김태오, 이정선, 박시인, 백예은, 김수영, 박도경, 이민재, 신호빈, 장보람 제작:홍컴퍼니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별점:★★★★☆) 먼저 추억팔이를 먼저 해보자면, 국민학교 때 아버지가 '카세트 라디오' 라는 걸 사오셨다. 그 때 같이 온 테이프에서 들었던 노래 "아름다운 강산" 10분 가까이 이어지는 노래에 이게 뭔가 하는 충격이 아직도 기억 난다. 그 노래를 작곡한 신중현님의 노래 23곡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역시 스토리는 지루하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MR 이어서 음악의 생동감이 없는 것도 아쉽다. 전작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에서 봤던 정원영 배우님! 주인공으로서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극을 잘 이끌어 나간다. "인간" 에서 봤던 스테파니 배우님! 연극만 봤었는데 이렇게 노래와 춤을 잘 추는지 몰랐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신중현님의 노래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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