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바알간 산수유나무

이동길의 연극 2018. 7.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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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간 산수유나무" (작,연출:서유덕 사진,그래픽:김솔 출연:신용진, 강선영, 류주연, 김신영, 오세창, 반인환, 이지혜, 현은영, 박성은, 홍성호, 이동학 제작:극단 산수유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8_분단국가 첫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정치극 페스티벌로 이번 년도의 주제는 요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분단국가' 이다. 그 첫번째 공연은 "12인의 성난 사람들" 의 극단 산수유 작품이다. 와우! 모 영화를 페러디한 포스터 부터 마음에 든다. 그러나, 포스터만 봤을 때는 한 번쯤 나올 것 같은 액션 장면은 없다. 반공 교육과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충청도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반공에 대한 내용과 이런 시대적 상황을 이용하여 권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연출이 류주연 연출님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배우로 잠깐 출연 하신다. "모럴패밀리" 에서 봤던 강선영 배우님을 비롯하여 모든 배우들이 어려운 사투리 연기를 잘 소화 하여 웃음을 준다.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투리라 바로 이해가 안되는 대사와 비슷한 상황의 반복이 후반부에 약간의 지루함을 준다. 그러나, 10년차를 맞이하는 극단 산수유의 팀워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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