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이동길의 연극 2018. 5. 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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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작:김민정 연출:안경모 조명디자인:김영빈 음악갑독:윤현종 출연:최불암, 문창완, 정찬훈, 이종무, 성열석, 주혜원, 박혜영 제작:예술의전당 극장: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별점:★★★★☆) 최불암 배우님 출연으로 화제가 된 공연이다. 일단 극장에 입장하면 천장에 매달아 놓은 전구 모양의 조명이 눈에 들어 온다. 별을 상징하는데 예쁘다. 마지막 장면에서 중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조명과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내용은 뜻밖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된 남편과 아내,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랑하는 윤희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그녀를 못 잊어하는 천문학자 준호를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여기에 의문의 노인이 등장하여 얘기를 이끌어 간다. 스토리는 특이한게 없고, 흡입력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90분 동안 그럭저럭 볼만하다. 최불암 배우님은 출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극의 주제를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로 잘 표현해 주었다. 전작 "갈매기" 의 이종무 배우님과 "고도의 연극" 에서 봤던 주혜원 배우님도 좋았다. 서울 하늘에서 많은 별을 보기는 어렵지만 오늘밤 나만의 별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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