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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필리어" (원작:셰익스피어 공동제창작 연출:김준삼 음악,음향디자인:이다은 안무:박진원 출연:신진경, 윤이나, 최영신, 최배영, 고다윤, 박진원 제작:블루바이씨클프러덕션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3년도 부터 매년 초 고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온 "산울림 고전극장" 세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기획 되었다. 고전과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런 기획으로 연극을 만드는 시도가 참 좋다. 전작 "스탑 키스"를 보았던 :블루바이씨클프러덕션 작품이다. "햄릿" 에서 '거투르드' 외에 등장하는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오필리어' 의 스토리를 현재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서 겪어야 하는 아픔을 얘기하고 있다. 서사적인 구조가 아닌 다섯명이 각자의 얘기를 하는 것이 조금 지루함을 준다. 그러나,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기는 좋았다. 마지막 엔딩곡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