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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라비아타" (기획팀장:이진희 작,연출:오치운 음악감독:양승엽 출연:강가연, 구원모, 김정현, 김륜호, 변은지 제작:RK컴퍼니 기획:하랑씨어터, 예술은공유다 극장: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별점:★★★★★)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버림받은 여자’란 뜻이다. 원작인 뒤마의 "동백꽃 아가씨"는 뒤마가 당시 파리의 고급 매춘부인 마리 뒤플레시스를 모델로 쓴 소설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예술 분야의 한 쟝르인 오페라를 접해 보는건 사실 쉽지 않다. 가사가 중심이 되는 뮤지컬 보다는 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해가 금방 안되는 부분도 있다. 이런 분야를 '캐주얼오페라' 라는 타이틀로 연극과 접목시킨 시도가 좋았다. 이런 시도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한다. 비올레타의 유품을 경매한다는 컨샙으로 시작하여 오페라의 내용과 연결 된다. 사실 내용은 그렇게 감동적이거나 와 닿지는 않았지만 역시 오패라의 아리아와 피아노 연주가 좋았다. 알프레도 역의 구원모 배우님! 성악가 인 줄 알았는데 뮤지컬 배우이다. 전문 성악가 못지 않은 성량과 음색이 훌륭하다. 주인공 비올레타 역의 소프라노 강가연님! 상대역에 비해 성량이 조금 부족하였지만 가장 유명한 '축배의 노래' 가 역시 좋았다. 여기에 김륜호, 변은지 배우님의 연기도 공연의 활력소가 된다. 마지막의 종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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