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들의 적" (작가:세토야마 미사키 번역,드라마터그:이홍이 연출:마두영 출연:백종승, 이동혁, 김희연, 이형훈, 박용우, 강희제 제작:디렉터그42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별점:★★★★☆) 전작 "상처투성이 운동장" 과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 을 재미있게 보았던 '디렉터그42' 의 네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해외의 새로운 작품을 많이 소개해 온 극단 답게 이번에도 기대가 되었다. 먼저, 글씨가 가득 들어가 있는 포스터부터 눈길이 간다. 한마디로 잘못된 언론 보도로 피해를 당한 사카모토의 트라우마와 그것의 극복기 라고 말할 수 있다. 극은 1991년도와 2000년도 시점을 번갈아 보여 주면서 진행된다. 그래서 캐릭터가 좀 헷갈릴 수 있으나 여섯 명의 배우들이 잘 연기해 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극장에서 직접 학인하시길 바란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에서 봤던 김희연 배우님을 봐서 좋았다. 배우님의 마지막 대사인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무도 안 죽이는 거요." 가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