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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원작:에드몽 로스탕-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대본,작사:레슬리 브리커스 작곡: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구스타보 자작 음악감독:변희석 한국어가사:김수빈 프로듀서:TONY RYU 출연:류정한, 최현주, 임병근, 주종혁, 김대종, 임기홍, 이용진, 임재현, 앙상블 제작:RG, CJ E&M 극장:LG아트센터 별점:★★★★★) 요즘 피켓팅에 도전할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복란이 덕분에 앞 열에서 볼 수 있었다. 뭐 내용은 책으로도 보고 연극으로도 봐서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생략하고 배우 얘기로 넘어가 본다. 먼저 타이틀롤인 시라노 역의 "맨오브라만차"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류정한 배우님! 역시 남자도 반할만한 명품 보이스의 노래와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록산역의 "두 도시 이야기" 에서 봤던 최현주 배우님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좋은 노래를 들려 주었다. 1막은 코믹한 부분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으나 2막은 슬픈 내용이다. 그런데, 2막은 왜 지루하게 느껴지지? 마지막으로 음악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한국 사람들 취향에 딱 맞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곡과 오케스트라 연주와 극장의 훌륭한 사운드의 어울림이 듣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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