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애국가" (부제:함께함에 대한 하나의 공식 원 구상:Michael Marmarinos 작:공동창작 연출:하수민 음악:이호근 출연:이영조, 강애심, 이수미, 서동갑, 박성연, 임영준, 이진경, 임동욱, 김아영, 곽지숙, 이주영 제작:즉각반응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다섯번째 작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연극제가 열리는 시기가 돌아왔다. 이번에 연극제가 확 바뀌었다. 기존의 창작 초연 중심에서 번역극과 재연도 참가작으로 선정되었다. 연극을 보는 이유가 각자 있겠지만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라는 것도 다들 느끼는 부분이 다를 것이다. 일단 이 공연의 제목만 봤을떄는 재미 보다는 무거운 내용 때문에 즐겁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는 달리 유쾌하게 관람하였다. 그리스 연출가 미하일 마르마리노스가 2006년 11월에 올린 동명의 작품을 2017년에 맞게 다시 만들었다. 그 당시 연출님은 무대미술을 담당 하였다고 한다. 일단 배우와 같이 극장에 입장하고 무대에 일반 관객도 같이 착석하는 것이 이 공연의 주인공은 배우가 아니고 일반인 나 자신임을 느끼게 해 준다. 내용은 국가와 개인, 사회 등에 관하여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이다. 1부는 국가에 2부는 개인에 촛점이 맞추어진 느낌이다. 11명의 배우들이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여 준다. 첫 장면과 같이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마무리 짓는게 뭔가 뭉클한게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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