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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왼쪽 우주의 슈베르트" (부제:음악과 떠나는 먼 여행 작,연출:김진우 미술,진행:윤덕준 출연:곽소영 제작:극단 듀공아 극장:대학로 민아트홀 별점:★★★★★) 공연장 위치가 극장동국이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새로 만들어진 극장 같지는 않은데 처음 와 본다. 아무튼 극장에 입장하면 하수쪽에 모니터와 상수쪽에 피아노가 놓여 있다. 공연은 일인극이다. 내용은 슈베르트의 삶을 바탕으로 하는데 우주를 창조한 악마가 슈베르트를 지구에 보낸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일단 흔하지 않은 여배우가 이끌어 가는 모노 드라마란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용은 슈베르트의 삶을 알면 도움이 될까? 이해가 금방 안되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얘기였다. 왜 슈베르트이고 왜 왼쪽으로 가야 하는가? 그러나, 이 공연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곽소영 배우님 때문이었다. 일인극이라서 당연 하겠지만 혼자 여러가지 역을 소화하고 배우가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 준다. 연기, 춤, 노래, 연주 못하는게 하나도 없다. 찾아 보니 2015년도에 "말도로르의 노래" 라는 작품에서 봤었다. 아무튼 앞으로 배우님 작품은 꼭 빼놓지 않고 봐야겠다. 별점 1개는 배우님 몫이다. 스피커 음질이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임이 있었지만 계속 흘러 나오는 슈베르트의 곡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