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학작용3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편 1주차

이동길의 연극 2017. 5. 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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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작용3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편 1주차" ("코발트 블루" - 조합 첨가 연출:신아리 사운드:정혜수 단어 문장 배우:경지은, 김광호, 정광우, 백혜경 제작:신야 별점:★★☆☆☆ "아무도 없는 이 밤" - 작,연출:변영진 출연:조옥형, 김진영, 장기석, 윤기환, 정명군, 고경호, 이영선, 유희제, 조세라 제작:극단 불의전차 별점:★★★★☆) 젊은 연극인들의 참신한 시도와 두 편의 공연이 이어지는 형식이 돋보이는 연극축제이자 좋아하는 기획 프로극램 중의 하나인 "화학작용3" 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에서 8주간 진행된다. 1주차 주제는 '회상' 이다. "코발트 블루" - 4명의 배우들이 '고달픈','선명한','기억','지움' 에 대한 단어들을 쏟아낸다. 그들은 마지막에 '코발트 블루'의 바다에 있는 모습을 꿈꾼다. 배우들이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모습과 움직임은 좋았으나 서사성이 없는 내용은 이해의 어려움이 있다. "아무도 없는 이 밤" - 전작인 "달" 을 보았던 극단 불의전차 작품이다. 한 여자는 의자에 묶여 있고 한 남자는 자신의 과거 얘기를 시작한다. 불행한 삶의 연속인 그에게 행복이 찾아 올 수 있을까? 이런 슬픈 상황속에서도 남자는 '기차' 처럼 달려간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은하철도 999' 노래가 귀에 들어온다. 남자와 선생님 역할을 한 배우의 에너지 있는 연기도 좋았고 김진영 배우님도 반가웠다. 극단 불의전차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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