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황혼" (작:페터 투리니 연출:채윤일 음악감독:이승헌 출연:명계남, 김소희, 안윤철, 노심동 제작:연희단거리패 극장:게릴라극장 별점:★★★☆☆) 2014년도에 극단 완자무늬의 "은하수를 아시나요" 에서 봤던 명계남 배우님의 오랜만에 연극 출연이어서 관심이 가는 작품이었다. 40년간 알프스의 오두막에 홀로 사는 맹인의 노인에게 맹인협회에서 보낸 한 여자가 찾아 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시간이 흐르고 이들의 숨겨 왔던 과거가 밝혀진다. 초반의 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지나 후반부로 갈수록 두분의 폭발적인 감정연기 때문에 집중하고 봤다. 역시 명계남 배우님은 연륜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연기을 보여 주셨고, 언제나 믿고 보는 김소희 배우님도 정확한 발성과 놀라운 감정 변화로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들었다.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 그룹네 경사 (0) | 2016.12.04 |
---|---|
네가 사랑할 때, 나도 사랑하고 있었다. (0) | 2016.12.03 |
비 BEA (0) | 2016.12.01 |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0) | 2016.12.01 |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 (0) | 2016.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