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되든, 밥이되든

"죽이되든, 밥이되든" (작,연출:박근형 음악:박민수 출연:김정호, 강지은, 오순태, 김은우, 심재현 제작:극단 골목길 극장:게릴라극장 별점:★★★★☆) 극단 76단 40주년 기념공연 첫번째 작품이다. 산전수전 모두 겪으며 고단한 인생을 살아 온 아버지가 삼남매에게 어느 극장에서 연극을 통하여 세상 살아갈 방법을 가르칠려고 한다. 과연 삼남매는 이런 아버지의 뜻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관객 대부분이 나이 어린 학생들인데 이 공연의 풍자 내용을 완전히 이해 했는지 궁금하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관객의 웃음 소리가 가끔 들린다. 전작 "개구리"가 생각나기도 한다. 정치풍자를 싫어하지만 배우분들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