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햇빛샤워

이동길의 연극 2016. 5. 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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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샤워" (작,연출:장우재 출연:김정민, 이기현, 김중기, 정은경, 김동곤, 이정은, 김선혜, 조판수, 김동규, 강선애, 이동혁, 황설하, 전영서 제작:남산예술센터, 극단 이와삼 극장: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별점::★★★★★) 2015년도에 공연된 작품으로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작년에 이어서 인간과의 '관계' 에 대한 메세지가 더 와 닿는다. 이외에도 많은 메타포가 들어 있는 좋은 작품이다. 작년의 감상평을 옮겨 본다. 힘겨운 사회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아인 20대 후반의 광자와 연탄집의 양자인 19세 청년 동교의 얘기이다. 세상사는 이치에 밝지 않고 모두가 잘 살기를 바라는 동교의 캐릭터는 "여기가 집이다" 에서의 동교와 연장선에 놓여 있다. 어찌보면 소소한 일상이지만, 예리하면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메세지 있는 글을 쓰고 연출을 한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드라마센터의 특징있는 무대를 잘 활용한 것도 좋았다. 극이 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여러 사람과 관극후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수미상관적인 마지작 장면은 첫 장면과 달리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광자의 캐릭터를 잘 표현한 김정민 배우님의 연기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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