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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비 정초부" (작,연출:유명훈 음악감독:이나경 출연:박경주, 김성환, 홍성락, 강인대, 김상우, 이윤진, 김유리 제작: 극단 시지프 극장:예술공간 오르다 별점:★★★★☆) 2016 서울연극제 젊은연출가전 미래야솟아라 여섯번째 작품이다. 일요일 저녁 공연이라 관객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공이라서 그런지 관객들이 갑자기 몰려 온다. 결국은 보조석이 놓이는데, 좌석식 의자가 아니어서 시선을 다 가림... 클레임을 제기하고 싶었으나 꾹 참고, 공연 보기 전부터 불편함을 가지고 그래도 음악극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관람하였다. 얘기는 조선후기 실존 인물인 정초부의 얘기이다. 뛰어난 시를 짓는 실력이 있었으나 천한 노비 신분이라느 이유만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어렵개 살다 간 그의 삶을 얘길하고 있다. 여러 역을 맡아서 잘 소화한 배우분들과 고전과 현대와 잘 어우러진 음악등이 지루해 질 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게 보게 만들었다. 정울림 역의 김유리 배우님의 움직임과 노래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