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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번안,연출:오태석 의상:이승무 안무:강은지 출연:정진각, 송영광, 김준범, 윤민영, 정지영, 유재연, 천승목, 조원준, 이준영, 김봉현, 배건일, 박지훈, 김유미, 조유진, 이신호, 이보다미, 김명준, 임주은, 김지혜, 장원준, 박보배, 고경호, 이병용, 최윤영, 이근환 악사:차다혜, 조이슬, 이건우, 정혜영, 송예슬, 김영온 주최:극단 목화 극장: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별점:★★★★★) 극단 목화의 레퍼토리 중에서 그동안 관람하지 못한 작품인데 6년만의 재공연으로 이번에 보게 되었다. 결론은 지금까지 봤던 극단 목화 공연 중 가장 재미 있었다. 극의 형식이나 배우분들의 연기 방식은 극단 목화 방식대로 풀어 나가면서 단점인 이해가 금방 안되었던 대사들도 셰익스피어 작품이라 그런가 금방 이해가 된다. 거기다 국악의 라이브 연주와 한복의 고운 선을 살린 안무와 움직임도 좋았다. 중간열인데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또렷이 들리는 대사도 많은 훈련이 있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음향시스탬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악기 소리가 너무 작았다. 25명의 배우가 좋은 연기와 앙상블, 움직임을 보여 주는데 가장 인상 깊은 배우는 정지영 배우님 이었다. 오랜만에 강추하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