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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드림" (작,연출:윤상원 음암감독:박은혜 출연:이성섭, 이화, 안희재, 이재성, 박준, 김성규, 김유리, 박준하 제작:극단 섬으로 간 나비, 프로젝트 273 극장:유시어터 별점:★★★☆☆) 찾아보니 2015년에 "눈을 감으면 보여" 라는 제목의 연극으로 올려 졌던 작품이다. 이번에는 7곡의 노래가 추가된 음악극 형태로 만들어졌다. 꿈속에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꿈을 꾸는 현상을 말하는 루시드 드림(lucid dreaming) 이른바 자각몽(自覺夢) 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이 소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로는 "인셉션" 이 있다. 연극으로는 "루시드 드림" 이라는 제목으로 2010년도에 차근호 작가님이 쓰신 작품을 극단 청우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가정도 휴가도 포기하면서 일에만 몰두하는 동규가 루시드 드림을 꿈꾸는 얘기이다. 무대는 분홍색의 톤으로 마치 꿈속 분위기를 연상하게 만든다. 반복되는 시퀀스가 약간의 지루함을 주지만 주인공역의 이성섭 배우님의 집중력은 좋았다. 그리고, 이 공연에서 볼 수 있었던 일본 야마하에서 개발한 전자 오르간인 ''엘렉톤'' 의 연주가 특이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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