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초인종

이동길의 연극 2016. 1.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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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작,연출:설유진 음악:박지만 출연:황선화, 유준원, 양희선, 권태진, 권혜영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연극분야 선정작이다. 무대는 아무 구조물 없이 탁자와 의자가 있고 특이하게 풍선이 여러개 놓여있다. 9년 만에 고국에 온 딸이 집을 방문하여 초인종을 누르면서 극은 시작된다. 극이 진행되면서 여자가 과거에 당한 아픈 상처가 밝혀진다. 처음에 입으로 초인종 소리를 내는게 좀 이해가 안 되었으나 마지막 장면과 대비되는 효과를 주기위한 것이었다. 이것 외에 물고기, 풍선, 풍차, 안개 등 내용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소재가 극을 흥미롭게 만든다.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간결한 무대 활용과 좋은 연기로 잘 나타내었다. 여자역의 황선화 배우님의 연기와 물고기 역의 권혜영 배우님의 움직임이 좋았다. 여자의 마지막 대사인 '도대체, 왜 아무도 안 나오는 거야?'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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