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15 에쿠우스(EQUUS)

이동길의 연극 2015. 9.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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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쿠우스(EQUUS)" (작:피터 쉐퍼 연출:이한승 출연:김태훈, 남윤호,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박서연, 노상원, 은경균, 김태완, 조민교, 김재훈, 김성호, 임동현 제작:극단 실험극장 극장: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별점:★★★★☆)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한 작가와 작품이다. 올해로 우리나라에서 초연 된지 40주년 이라고 한다. 40년 동안 계속 공연되어 왔다면 작품성은 인정한다는 얘기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보면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다이사트를 찾아와 7마리 말의 눈을 찌른 알런의 치료를 부탁하며 얘기는 시작된다. 치료과정과 알런의 성장배경을 얘기하는 1막은 조금 지루하였으나 2막은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인간 내면의 세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야하는 알런역은 남자 배우라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배역일 것이다. 남윤호 배우님 캐스팅으로 봤는데 2회공연 이어서 그런지 조금 에너지가 떨어지는 듯이 보였으나 집중력있게 알런역을 잘 소화하였다. 음악과 조명도 폭발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효과를 더해 준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코러스 말들의 연기는 역시나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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