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라메이드

이동길의 연극 2015. 3. 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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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메이드" (부제:2015 신춘문예 단막극제 작:송경화 연출:박근형 출연:정승길, 이승훈 주최:한국연극연출가협회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7편의 2015 신춘문예 단막극제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았다. 도색을 한 프라모델 판매로 인생 반전을 꿈꾸는 서른일곱의 취업준비생에게 인공지능 가정로봇 프라메이드(pla-maid)가 배달되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로봇이 배달 되면서 인간과의 사건이 벌어진다는 설정은 어디선가 본 듯한데 어떤 공연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아무튼 이승훈 배우님이 연기한 로봇의 등장부터 많흔 웃음을 준다. 그리고, 이 로봇이 마지막에는 진한 감동도 준다. 5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내용과 구성이 알차다. 거기다 박근형 연출님과 정승길, 이승훈 배우님의 앙상블도 훌륭하다. 내용을 좀 더 추가하여 정기공연으로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공연 전반에 흐르는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노래도 극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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