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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의 백묵원" (부제:2014-2015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극본,연출:정의신 작창,작곡:김성국 출연:유수정, 조유아, 최용석, 허종열, 김미진, 남해웅, 이광원, 이광복, 정미정, 김형철, 우지용, 김금미, 나윤영, 김유경, 이연주, 민은경, 이소연, 최호성, 김준수, 류가양, 임권비, 이세진 주관:국립창극단 극장:장 해오름극장 별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 "메디아" 와 같은 창극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국립창극단의 신작이다. 브레히트와 정의신 연출님이라고 하니 이런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다. 브레히트의 희곡으로 제목은 익히 들어서 낮설지가 않았다. 백묵원이 무슨뜻인가 했는데 분필로 그린 원이라는 의미였다. 이 백묵원이 이번 공연의 마지막 장면을 의미있게 장식한다. 역시 창극이라 가사 전달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고, 2막은 좀 지루하였다. 그러나,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 일렉기타, 드럼과 국악기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다. 3시간의 공연 시간이 그렇게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