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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작:프로젝트 어따뒤찌 연출:위성신 출연:오주석, 전영, 최희중, 정여원, 민충석, 손우경 제작:극단 오늘, 한강아트컴퍼니 극장:대학로 이랑씨어터 별점:★★★★☆) 극단 오늘의 신작이다.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목욕탕을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만출의 가족 얘기이다. 근처에 생긴 대형 찜질방 때문에 손님이 줄었지만 동네의 단골 손님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만복탕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아들이 하루동안 사장을 맡으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일단, 멀티 역할이 너무 재미있다. 멀티남, 멀티녀 뿐만 아니라 나머지 배우들도 2가지 역할 이상을 연기한다. 마지막엔 찐한 감동도 준다. 위성신 연출님의 작은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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