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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일이 끝날때쯤 날라온 문자 하나...
두산아트센터에서 보내온 공연할인안내 문자
마침 볼려고 망설이던 공연인데 이렇게 할인문자 까지 보내주다니 너무 고마운 생각이든다.
바로 예약하고 다음날 공연보러 고고싱...
일단 재일교포 김수진씨가 대표로 있는 신주쿠양산박 이라는 일본극단 이라는 것에 관심이간다.
작년부터 억울한여자나 다락방의 일본작품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일본극단이 직접와서 공연을 하다니
관심을 안가질 수 없다.
내용부터 좀 특이하다. "쌍둥이 소실 증후군"을 모티브로 사라진 이란성 쌍생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과
꿈속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무대뒤의 작은 공간과 맨앞의 막을 이용한 무대전환, 거지나 시민들로 등장하는 코러스들의 음악, 조명을 이용한
장면효과등 아이디어나 볼거리가 많았다.
중간중간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동계올림픽을 소재로한 이벤트나 우리말과
일본말을 번갈아가며 사용한 효과는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5만개의 구슬이 쏟아지는 장면은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압권이었다.
배우중에는 여주인공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공연이 주는 재미는 이런 상상력과 독창성이 아닌가 생각된다.
두산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은 정말 좋다. 인인인 시리즈 꼭 보시길...
지금 "유랑극단 쇼팔로비치" 막공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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