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그녀와의 투쟁" (좌충우돌 파출소에서의 살벌한 코메디 작,연출:박광복 공동연출:장용석 기획:바람엔터테인먼트 조명감독:정진철 무대디자인:성북무대 의상디자인:원아트컴퍼니 포스터디자인:디자인91도 출언:이환범, 김미나, 김정용, 이선영, 박재현, 문한결 제작:극단처용, 작업그룹 동고동락 극장:스카이씨어터 별점:★★★☆☆) 작품의 이야기는 바닷가 한적한 시골 파출소에 전역을 하루 앞둔 의무경찰에게 한 여자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내리는 으스스한 날 시골 파출소에 내일 전역을 앞둔 영민이가 여유로이 잠을 청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고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검은 옷를 입은 여자(미진)가 찾아온다.   작년에 "부비바튼쇼단"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작업그룹 동고동락 작품이다. 이 공연을..

"살아지기 전에" (작,연출:김민희 무대:정상현 조명:정우원 영상:임유진 그래픽디자인:배하랑 출연:김수완, 양윤소, 은소하, 이승채, 박정우, 최종우, 황보성 주최:극단 이루 주관:선돌극장 제작:김미니시리즈 극장:대학로 선돌극장 별점:★★★☆☆) 철거를 한 달 앞둔 놀이터, 여섯 비둘기는 옥탑방 히키코모리 '뭉’이 무단 투기하는 치킨을 먹으며 연명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둘기'매튜'는 봉투에 딸려온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고, 춤을 춘다. 커다란 번개를 맞고 인간으로 변신한다. 이 모든 과정을 목격한 '태리'는 그날의 사건을 따라 해 인간이 되는 것을 꿈꾸기 시작한다.역할 없이 살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역할을 얻기 위해 함께 연극을 한다.   2024 선돌 네 번째 작품이다. 첫 장면의 춤 동작은 좋았..

"베로나의 두 신사"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번역:신정옥 각색:한아름 연출:이대웅 드라마터그:허영균 안무:심주영 음악:배승혜 무대:이윤수 조명:김성구 의상:이명아 분장:전주영 소품:윤미연 음향:안형록 출연:유혜림, 김하연, 안미혜, 유채온, 박하진, 김은희, 박정민, 김수정, 정인혜, 황수연 주최:극단 여행자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전작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여행자 공연이다. 2021년, 2022년도에 봤지만 '2024년 야간 공연 관람권' 에 올라와서 관람 하였다. 세 번쨰라 중간에 약간 지루한 부분은 있었으나, 그래도 2시간10분 동안 너무나 재밌게 관람 하였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님도 잘한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전작 "코리올라누스" 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