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원작:윤조병 각색,연출:이철희 무대디자인:남경식 조명디자인:신동선 음악:이승호 작창:장서윤 안무,움직인:이경구 사진,그래픽:박태양 출연:강일, 곽성은, 한철훈, 이강민, 윤슬기, 정홍구 제작:극단 코너스톤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옛날. 구정에서 보름사이의 충청도 시골. 하릴없는 나날을 보내는 농민들은 마당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윷놀이는 시작되고 말판위의 말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이렇게 해가 저물고 하루의 한 때가 지나간다. 작년에 "맹" 을 봤었던 극단 코너스톤 작품이다. 이 공연도 작년에 못 봤었다. 올드할 줄 알고 패스 했는데, 역시 연출님의 위트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움직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