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스크랩] Re:답글(저랑 인연이 있던 여자들 이 글 보고 연락주라...)

이동길의 연극 2005. 4. 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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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ce upon a time in America" 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작품이고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인데 음악 정말 괜찮습니다.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분이 맡으셨는데 여기서 인상적인 음악은 게오르그 장피르의 팬플릇 연주이지요

2.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 이라는 영화가 기억납니다. 이거 대학교때 봤던건데 학교 방송국 활동하면서 친했던 조교수님이 계셨는데 (대학원 갓졸업하고 시간강사로 왔던 젊은 여자 조교수님이셨죠...) 같이 본 기억이 나내요...

3. "가위손(Edward Scissorhands)"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위노나 라이더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억나는 영화인데 음악도 환상적입니다.

4.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 어렸을적 부터 이영화 시리즈만 개봉되기를 두손꼽아 기다리는 기억이 나는군요... SF영화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한 아직도 그 역사는 계속되고 있죠... 존 윌리암스의 오프닝 음악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5. "사랑과 영혼(Ghost)"- 페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가 나왔던 영화로 대학교때 가장 친했던 L양과 같이 봤었고, L양은 지금 애엄마로 잘살고 있죠... 언체인드 멜로디라는 노래는 이 당시에 길거리에서 매일 흘러 나왔던 노래죠...

6. "패왕별희(覇王別姬)"- 1993년도 작품이고 K양과 같이 봤던 기억이 나내요... 장국영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경극에 대한 붐이 일어났었죠

7. "레드(Trois couleurs: Rouge)"-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삼색 시리즈'중의 하나로 이렌느 야곱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예술영화라서 좀 지루하긴 하지만 A양과 같이 봤던 기억이 나내요...

8.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사실 이영화 본것은 아니지만 음악때문에 순위에 올립니다. 영화중에 오드리 헵번이 'Moon River'라는 노래를 부르는 데요... 이 곡을 위에 영화 같이본 A양이 피아노로 연주해 줬던 기억이 납니다.

9. "반칙왕"- 한국영화도 한편 올려 봅니다. 송강호의 연기가 볼만했던 영화입니다. 마지막 경기장면의 화면 이펙트도 볼만했죠... 이 영화는 초대권이 있다고 같이 영화보러 가자던 L양이 기억나내요...

10. "아마데우스(Amadeus)"- 이 영화보고 클래식을 좋아하게 된 분이 많다고 합니다. 톰 헐스의 웃음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첫장면의 모짜르트 교향곡 25번1악장 음악도 좋습니다. TV를 통해서 봤는데 배한성씨의 웃음연기도 좋았던걸로 기억 납니다. DVD로 한번 더 봐야 겠어요

11. "드라큐라(Bram Stoker's Dracula)"- 드라큐라하면 공포영화의 대명사 처럼 알려져 있는데요 1992년에 나온 이 영화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감독은 유명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입니다. 거장답게 색채와 화면이 볼만 합니다. 드라큐라 역의 게리 올드만의 연기도 압권이지요... 그리고, 위노나 라이더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12.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죠...줄리 앤드류스의 청아한 목소리 너무 인상적입니다. 가족이 함께볼영화 입니다.

1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제페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최근에 본 영화중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성장영화로서의 내용도 좋고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그림과 음악도 좋습니다. 단점을 찾아낼수가 없군요....

14. "매트릭스(The Matrix)"- 요즘 관객들은 새로운 볼거리를 요구한다. 이에 뛰어난 화면효과로 탄생한 영화 매트릭스... 내용도 심오하다죠... 리로리드도 빨리 봐야 겠내요...

15. "공동경비구역 JSA(Joint Security Area)"- 한국 최고의 영화라고 예기하고 싶내요... 김광석의 노래도 너무 좋았고, 아무튼 좋은 영화였습니다.


휴... 제일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었내요... 영화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거 답변하면서 저의 여자관계(?)가 다 밝혀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누군지 아는 사람도 있겟지만) 그 당시에 영화보면서 즐겁게 보내었던 시간들이 생각나내요... 영화가 좋았던게 아니라 그 당시의 시간들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추억할수 있는 영화가 많다니... 여러분들도 많은 추억 만들기를 바랍니다.

희진아 영화보러 가자...
출처 : 극단무리
글쓴이 : yidongi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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