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십이야

이동길의 연극 2025. 6. 30. 08:54
728x90
"십이야"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임도완 무대:이은석 조명:신호 의상:이주희 영상:EPITAPH.Corp 분장:백지영 소품:노주연 안무:김재승 음악,악사:채석진 음향:안세운 출연:구본혁, 백승연, 강해진, 김현민, 성원, 박경주, 이경민, 정다연, 이승우, 권재원, 임채현, 조승연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별점:★★★★★) 쌍둥이 남매 신애와 미언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바다 한가운데서 헤어진다. 농머리 해안에 도착한 신애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남장을 하고 살기로 다짐하고, ‘만득’으로 이름을 바꾼 후 양반집 자제 오사룡의 시종으로 들어간다. 오사룡은 같은 마을의 양반집 아씨 서린을 오랫동안 사모하고, 사랑의 전령으로 만득을 보내지만 정작 서린은 만득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바다에서 잃어버린 쌍둥이 오빠 미언도 농머리에 도착하면서 남매를 한 사람으로 착각한 마을 사람들의 오해에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데…
   원작은 찾아보니 2014년도에 "트랜스 십이야" 라는 공연을 봤었내... 첫 장면만 봐도 어떤 분위기일지 대충 짐작이 된다. 역시 너무나 재밌었다. 마름(말볼리오) 캐릭터가 가장 큰 웃음을 준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깍두기" 의 너무나 애정하는 강해진 배우님! 역시 애정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님아다. 더 보고 싶은데 자리가 없내...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 이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을 견디다  (0) 2025.07.01
파리의 두 여인  (0) 2025.07.01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유실물>  (0) 2025.06.27
광장시장  (0) 2025.06.23
러브미투마로우  (0)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