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벚꽃동산

이동길의 연극 2024. 6.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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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원작:안톤 체호프 Anton Chekhov 총괄프로듀서:이현정 각색,연출:사이먼 스톤 Simon Stone 프로듀서:신민경 협력프로듀서:바우터 반 란스빅 Wouter Van Ransbeek 드라마터그,대본번역:이단비 리허설디렉터:심하윤 무대디자이너:사울 킴 Saul Kim 의상디자이너,협력무대디자이너:멜 페이지 Mel Page 조명디자이너:제임스 판콤 James Farncombe 음악감독,사운드디자이너:장영규 분장디자이너:백지영 출연: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병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주최,제작:LG아트센터 후원:호한재단,주한호주대사관 공동제작:애들레이드 페스티벌 극장: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별점:★★★★★) 1.티켓팅:마지막 오픈 때 티켓팅 도전, 연극이라 그런가, 1열을 잡을 수 있었다. 2.작품: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많이 봤던 작품, 현대적으로 어떻게 바꿨을까 궁금해진다. 3연출:외국에서 유명 하다던데 난 전혀 모름... 거의 창작에 가까울 정도로 대본을 직접 썼다는 것에 점수를 드리고 싶다. 4.스텝:진짜 집 한 채를 지어놓은 무대가 인상적이고, 흰색을 사용한 이유가 있었다. 5.배우:전도연(송도영-류보비):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배우님! 매체에서 활동하다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문데, 무려 27년만의 복귀작 이라고 화제가 되고 있다. 역시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감정 연기 때문에 몰입하게 만든다. 마지막 장면은 좀 울컥해 진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박해수(황두식-로파힌):전작 "파우스트" 를 봤었다. 역시 너무나 잘 해 주었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송도영의 기업을 자기가 매입 했다는 장면은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손상규(송재영-가예프):전작 "오셀로" 를 봤었다. 원작과 가장 많이 바뀐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웃음을 준다. 최희서(강현숙-바랴):찾아보니 2014년도 "의자는 잘못없다" 를 봤었내... 원작과는 다르게 강인한 모습을 보여 준다. 이지혜(강해나-아냐):작년에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배우님!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남윤호(변동림-빼쨔):전작 "파우스트" 를 봤었다. 송도영 과의 키스 장면이나 강해나와 결혼 한다는 설정이 좀 아닌거 같으나, 역시 집중력 있는 연기가 좋았다. 유병훈(김영호- 삐시치크):전작 "금성여인숙" 을 봤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박유림(정두나-두나샤), 이세준(신예빈-에삐호도프), 이주원(이주동-야샤) 배우님들도 잘 해 주었다. 6.개인평:올 해 가장 기대작 이다. 무대 때문에 마이크 사용이 필수 였겠지만, 역시 연극적인 맛은 떨어진다. 검은색 작은 비닐 조각이 내려오는 것도 황두식의 하이라이트 대사 장면에서 멈추는게 인상적이다. 비속어 사용이나 성적 표현은 꼭 필요했을까? 7.마무리:큰 감동은 없었지만 스타 배우를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올가-이지하, 마샤-김지성, 이리나-전미도 의 "세자매" 를 꿈꿔 보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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