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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사" (원작:김동인 각색,연출:김상진 음악감독:이재원 미술감독:최병훈 조명감독:강대근 포토그래프:이병진 출연:곽수정, 이경열, 전영주 제작:극단 제3무대, 루씨드드림 문화예술협동조합 극장:삼일로창고극장 별점:★★★☆☆) 원작은 김동인이 지은 단편소설. 1935년 12월 자신이 창간한 잡지 『야담』에 발표하였다. 자신의 추한 모습에 열등감을 가진 화가 솔거는 깊은 산 속에 은둔해 살면서 평소에 절세의 미녀를 그림으로 형상화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기억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자기 어머니와 같은 미녀를 모델로 찾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맹인 처녀를 발견한다. 그녀에게 용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이 바라던 순수한 미를 그녀의 표정을 통해 구현시키고, 그러한 모습을 화지에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눈동자만 남기고 거의 완성시킨 어느 날, 불현듯 그녀를 범하고 만다. 그 뒤로는 처녀의 순수한 미가 사라지게 되었고, 솔거는 분노하여 그녀를 교살한다. 그런 와중에 먹물이 튀어 그림에 눈동자가 찍히고, 그림 속의 미인은 원망의 표정으로 변해버린다는 이야기이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다섯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에 "오레스테이아" 를 봤었던 루씨드드림문화예술협동조합 공연이다. 각색의 문제인가, 아니면 원작의 잘못인가... "사노라면" 노래는 왜 넣었을까... 전영주 배우님께 눈길이 가는건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