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콤플렉스

이동길의 연극 2024. 6. 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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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직:류신 연출:차희 음악:정재헌 조명:조성현 의상:유미 무대:정순원 출연:엄태옥, 이상희, 장재승, 장명갑, 오지숙 제작:극단 지금여기 극장: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별점::★★★★☆) 신이 아닌 이상, 콤플렉스는 인간의 숙명이다! “강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스탠리" "자신의 모든 불행이 돈이 없어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는 보이 체크" "외모 때문에 자신이 늘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리처드 3세" "아버지 그늘에 가려 선택해야 할 상황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햄릿” “자신의 성공을 위해 능력 있는 여성을 아내로 삼고 싶은 이아손" 이들에게 칼 융(Carl Jung)의 단어연상검사가 행해지는데... 그들 무의식에 감춰있던 상처의 기억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 무대에서 만나는 고전 희곡 속 인물들, 그들의 콤플렉스가 베일을 벗는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네 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나를 만드는 시간들" 을 봤었던 극단 지금여기 공연으로 작년에 초연 되었다. 컴플렉스(complex):현실적인 행동이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감정적 관념. 융은 언어 연상 시험을 통하여 특정 단어에 대한 피검자의 반응 시간 지연, 연상 불능, 부자연스러운 연상 내용 따위가 이것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였다. 드라마가 없어서 내용은 지루 했지만, 다섯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퍼포먼스가 좋았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2022년에 "다락_굽은 얼굴" 을 보았던 이상희 배우님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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