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Estrella 작:Paloma Pedrero 번역:박지원 윤색,연출:김남언 드라마트루그:이광복 무대:양병환 조명:홍문화, 신예정 음악:전혜림 음향:김태균 분장:김효정 사진,디자인:김다운 마술지도:황희수 출연:김설, 선종남, 이현종, 신유승 제작:프로젝트그룹 낙타 극장:공간아울 별점:★★★★★)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두 번째 작품이다. 2020년도에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 을 봤었던 프로젝트그룹 낙타 공연이다. "8월의 색" 을 봤었던 팔로마 페드레로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님의 자전적 희곡 이라고 한다. 극장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 가는데, 김설 배우님의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기대감 급상승! 무대의 첫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대도 조명과 어우러져 잘 만들어 놓았다. 출연은 4명 이지만 2인극 이라고 해도 괜찮을거 같다. 흔하지 않은 부녀간의 얘기 이지만 역시 외국 작품이라 정서적으로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도 극의 흐름을 조금 방해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감정이 동화(同化)되게 만든다.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배우들의 표정과 눈빛! 이거 때문에 연극을 보는 거지...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가장 아름다운 길" 의 김설 배우님! 왜 애정배우가 아니었지... 2015년에 "맴" 부터 봐 왔는데 이제는 애정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차기작을 기대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