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갈매기" (작:안톤 체호프 번역:김종원 윤색:김민정 드라마터그:조만수 연출:이성열 무대:이태섭 조명:김창기 의상:이수원 음악:장영규, 김선 분장:이동민 소품:김혜지 그래픽디자인:2X2 사진:윤헌태 출연:강진휘, 김동완, 김은우, 김현영, 남권아, 민병욱, 박하영, 박희정, 서별, 심태연, 이형우, 정은경, 조재원, 차진영, 최한결 제작:극단 백수광부 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작년에 "갈수록 가관이네!"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백수광부 공연이다. 2016년도 "벚꽃동산" 을 이은 체홉 작품이다. 소극장 출입문 으로 들어가서 티켓팅을 하러 가는데, 어디서 뿜어져 나오는 광채... 미도 배우가 연출님 이랑 인사를 하고 있다. 미도 배우는 "오슬로" 에서 연출님과 같이 작업했다. 얼른 사진 찍고, 관극 시작... 좋았던점 1.생뚱맞게 뜨레쁠레프가 기타를 연주하며 극이 시작 된다. 2막의 시작과 극의 마무리를 하는데, 공연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인거 같다. 2.마샤의 박하영 배우님! "아브라소" 뒷풀이 때, 이 역할에 캐스팅 되었다는 얘기를 배우님께 들었을 때 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잘 해 주었다. 3.니나 역의 전작 "뷰티풀 선데이" 의 애정하는 박희정 배우님! "연꽃정원" 에서 영주(아냐) 역을 봤었는데, 니나도 매우 잘 어울린다. 배우님 때분에 별점 1개 추가! 3.아르까지나 역의 남권아 배우님! 역시 좋은 발성과 연기를 보여 주었다. 4.4막의 시작 장면, 니나 독백 부분 말고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면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무대 뒷쪽에서 날리는 커튼, 정말 마음에 든다. 안좋았던점 1.왜 니나 독백 대사를 첫 장면에서 보여 줬을까... 2.가장 좋아하는 니나 독백 부분, 이건 좀 아닌듯 하다. 4막 에서는 왜 없앴지... 3.4막이 좀 지루하다. 마무리 1."벚꽃동산" 이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2.미도 니나는 다시 볼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