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머리 여가수, 왜 쟨 이혼했으꼬?

이동길의 연극 2022. 8. 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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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여가수, 왜 쟨 이혼했으꼬?" (원작:외젠 이오네스코-대머리 여가수 창안,연출:김현탁 출연:김미옥, 박유미, 박보현, 손해달, 김가현, 김민영 제작:극단 성북동비둘기 극장:뚝섬 플레이스 별점:★★★☆☆) Keyman Tak 2022 pop-up theatre “코로나를 기다리며” 세 번째 작품이다. 먼저 원작 소개글을 잠깐 옮겨본다. 1950년 파리의 녹탕뷜 극장에서 초연된 당시 ‘반연극(反演劇)’이라는 부제를 내세웠으며, 1950년대에 대두해 현대 연극의 주요 경향이 된 부조리 연극의 효시가 되었다. ‘대머리’라는 남성의 상징이 ‘여가수’를 수식하여 제목부터 이미 역설적인 〈대머리 여가수〉에는 대머리 여가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여러 면에서 기존의 연극 형식을 파괴해 버리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속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찾아보니 2018년도에 "체홉과 이오네스코의 산책" 이라는 제목으로 봤었다. 오늘은 극장에 입장하기 전 동물 모양의 탈을 쓴 분이 관객 안내를 한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믿고 보는 김미옥 배우님 이다. 로봇 같은 동작을 하는게 재밌다. 극장에 입장하면 Nazareth 의 Love Hurts 가 하우스 음악 으로 나온다. 부조리극 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처음에 인터넷 용어로 대사를 만든게 재밌었다. 왜 등장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철이와 메텔도 인상 적이다.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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