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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원작:김말봉 각색:진선영, 정안나 연출:정안나 음악:이황의(기타), 장경아(아코디언), 김경환(첼로) 움직임:김정환 의상디자인:박소영 사운드디자인:전광표 조명디자인:박정현 영상디자인:이진철 소품디자인:김정란 노래:이한희, 신정은 출연:이황의, 김영선, 김정환, 이한희, 이태호, 신정은, 김하진, 오정민, 이세희, 김경환 제작:극단 수수파보리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3년도 부터 매년 고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온 "2022 산울림 고전극장" 첫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우리 고전, 우리 문화의 힘' 이라는 주제로 다섯 편의 공연이 올려진다. 김말봉(金末峰, 1901-1961)은 남녀의 애정문제를 주제로 한 통속소설을 주로 썼으며, 여성의 심리묘사가 뛰어났다. 193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보옥' 이란 이름으로 응모했던 단편 <망명녀>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조선일보〉에 〈찔레꽃〉(1937. 3. 31~10. 3)을 연재하면서 일약 인기작가로 발돋움했다. 공연은 "고행","찔레꽃","화려한 지옥" 이렇게 세 개의 작품을 보여 준다, 여기에 만담과 동요, 가곡, 신민요를 직접 들려 주며 진행된다. 소설만 그대로 보여 주었다면 심심했을거 같았는데, 역시 만담과 노래가 들어가니 2시간동안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영상이 좀 더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0명의 배우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 주는데, 전작 "저기요‥" 를 봤었던 이세희 배우님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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