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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원작:장류진 단편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창비, 2019) 각색:김한솔 연출:박선희 무대:김미경 조명,영상:한원균 음악:정한나 음향:강병권 의상:변미라 소품:곽내영 분장:이지연 출연:주성환, 김유진, 박동욱, 임승범, 윤소희, 김치우, 석서현, 김빛나, 주은주, 김동영, 이현지 주관:서울시극단 극장: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별점:★★★★☆) 전작이 아쉬웠던 서울시극단 공연인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만회해 준다. 원작 소설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제목만 봤을 때는 뻔한 직장 생활 애기일 줄 알았는데, 6편의 스토리를 11명의 배우들이 잘 연기해 주어서 100분 동안 재밌게 보았다. 영상과 구조물을 활용하여 빠르게 장면 전화하는 것도 좋았다. 얘기를 섞어 놓지 말고, 한 개가 끝나고 다음으로 넘어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오늘의 베스트 장면은 거북이알과 안나와의 대화 부분이다. 이어서 나오는 노래도 분위기를 잘 살려 주었다. 김유진, 이현지 배우님이 가장 인상적 이었다. 공연의 대표적인 대사로 마무리해 본다.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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