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달콤한 노래" (원작:레일라 슬리마니-달콤한 노래 각색,연출:부새롬 무대디자인:송지인 조명디자인:최보윤 의상디자인:이윤진 소품,분장디자인:장경숙 음악,음향디자인:카입 영상디자인:정병목 음향감독:이현석 사진:박태양 기획:나희경 출연:김정, 노기용, 류원준, 신정원, 조재영 제작:달나라동백꽃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8년도 "로풍찬 유랑극장" 이후 오랜만에 보는 애정하는 극단인 달나라동백꽃 신작이다. 달동! 자주 공연 올려 주면 좋겠다... 원작인 동명 소설은 2016년 공쿠르상 수상작 이라고 한다. 두 아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아이들의 보모인 루이즈 이다. 왜 그녀는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야만 했을까? 무대는 양면 객석으로 되어 있다. 얘기는 어렵지 않게 풀어 나간다. 1인 2역이어서 캐릭터 집중력은 떨어 지지만, 인물을 이해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루이즈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는 공감이 잘 안된다. 소설을 읽어 보고 싶어진다. 연기 이외의 부분은 바닥에 비추는 영상이 좋았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가면, 2018년도에 "그 개"에 출연했고, 올 해 온라인극장 "햄릿" 에서 영상으로 보았던 신정원 배우님! 이번에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 줄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작 "춤의 국가" 에서 보았던 애정하는 김정 배우님도 좋았다. 결코 달콤하지 않은 "달콤한 노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