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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바이올린:클라라 주미 강 피아노:김선욱 프로그램:루트비히 판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6번 A장조, Op.30, No.1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b장조, Op.12, No.3 바이올린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 앵콜:1.루트비히 판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Op. 24 ‘봄’ 중 1악장 알레그로 2.요하네스 브람스 - 묵상(흐르는 멜로디처럼) (편곡. 야샤 하이페츠) 주최:빈체로 극장: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별점:★★★★★) 6월에 바흐 무반주 전곡을 연주 했던 클라라 주미 강님! 이번에는 베토벤 전문가 김선욱님 과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택 하였다. 잘 모르는 6번, 3번 넘어가고 가장 좋아하는 "크로이처 소나타" 40 여분의 공연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1803년에 완성된 〈바이올린 소나타 9번〉은 베토벤이 남긴 10편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토벤이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루돌프 크로이처에게 헌정해 ‘크로이처’ 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러나, 정작 크로이처는 이 작품을 '이해불가' 라며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은 3악장이 가장 좋았는데, 프로그램 북을 보니 이 악장이 타란텔라 춤곡 이라고 나와 있다. 갑자기 '로라' 의 심정이 이해 되는건 나만 그런가? 프레스토 라고 나와 있듯이 현란한 주미 강님의 연주 솜씨가 돋보였다. 앵콜곡인 "봄" 과 브람스 곡도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