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롱

이동길의 연극 2021. 6. 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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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롱" (작,연출:홍란주 음악감독:이용탁 안무:이현주 무대미술,의상:이유숙 조명:강정희 소품:김선표 분장:장경숙 출연:정태화, 이태훈, 신정혜, 박수정, 선영욱, 안대천, 양동진, 배정찬, 김용훈 제작:극단 시선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전작 "거트루드" 를 봤었던 극단 시선의 공연이다. 궁중무용 정재(呈才:임금께 재주를 드린다)의 하나인 춘앵전(春鶯囀)은 순조 때 세자대리 익종(翼宗)이 어느 화창한 봄날 아침 버드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감동, 이를 무용화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전승되어오는 춤이라고 한다. 이 떄 춤의 극치에서 짓는 미소를 미롱(媚弄) 이라고 부른다. 절제의 혼이 감긴 춘앵전을 창작하려는 창하는 춤을 양아들 도일과 제자 초영에게 가르친다. 도일과 초영은 서로 사랑에 빠지고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데... 연극과 전통연희 두 장르가 잘 어울리지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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