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이동길의 연극 2021. 6.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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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바이올린:클라라 주미 강 프로그램: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소나타 1번 g단조 BWV 1001, 파르티타 1번 b단조 BWV 1002, 소나타 2번 a단조 BWV 1003,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 파트티타 3번 E장조 BWV 1006 주최:빈체로 극장:롯데콘서트홀 별점:★★★★★) 2018년도 "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에 보는 주미 강님! 역시 너무나 대단하다! 어떻게 150분 동안 혼자 연주를 하지? 곡 해설은 검색해서 보시고 그냥 느낀 점만 적어 본다. 2017년 이후로 오랜만에 찾은 롯데콘서트홀! 역시 극장 입구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다. 30분 전에 도착 했는데도 벌써 로비는 사람들로 꽉 차 있다. 6분 정도인가 늦게 시작, 첫 음이 나오는데 소리가 너무 좋다! 악기는 삼성문화재단의 후원과 대여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스트라우스(Ex-Strauss)" 라고 한다. 악기가 좋은 거야, 아니면 콘서트홀이 좋은 거야?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의 조화가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 준다. 클래식 공연 몇 번 안 봤지만 지금까지 봤던 공연 중에서 음향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일까 150분 동안의 연주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역시 가장 유명한 샤콘느가 나올 때 가장 좋았고, 박수가 제일 컸다. 커튼콜 까지 끝난 시간이 10시45분, 앵콜이 없어서 아쉬 웠지만 너무나 좋은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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