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use" (작,연출:김민경 움직임:강예린 무대디자인:심수진 조명디자인:김윤희 음향디자인:최준환 의상디자인:신은혜 출연:구자환, 김수민, 박문지, 송인성, 이미라, 이정모, 이태영, 정성진 제작:극단 노마드 극장:알과핵 소극장 별점:★★★★☆) 2019년도에 "하녀들" 을 봤었던 극단 노마드의 신작이다. 와우! 이 극단이 이렇게 움직임을 잘 쓰는 극단 이었어? 움직임 감독이 누군가 했더니 "메이데이" 도 연출 하신 분이구나... 첫 자리 받을려고 일찍 갔는데, 좌석은 중간이다. 그러나, 움직임 위주의 공연이기 떄문에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열이 아쉽다. 첫 장면이 시작되자 마자 내 취향의 드라마가 있는 공연이 아닌게 예상 된다. 자신의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로 1미터, 세로 2미터의 '곽' 이라는 공간이 주어진다. 과연 사람들은 이 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곽' 의 활용이 너무 좋았다. 음악도 분위기를 잘 살려 주고 배우들의 움직임도 훌륭하다. 8명의 배우 모두 좋았지만 두 명만 얘기해 본다. 전작 "사탄동맹" 의 이미라 배우님! 움직임도 좋고 딱 한 곡 부르는 "돈데보이" 가 왜 이렇게 마음을 감동 시키는 거야? 이 극장의 단점인 울림이 많은 것도 클래식 기타의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이 좋았다. 다음으로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터널구간" 의 송인성 배우님! 배우님 몸도 잘 쓰시내...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의도한 거는 아니겠지만 야광 테이프가 빛나는 것도 작은신화 공연 이후로 오랜만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