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대는 은하수" (작:박본 창안,연출:손현규 무대,의상,소품:유주영 영상:윤민철 조명:최인수 분장:이지연 출연:박현미, 정유미, 유종연, 장정인, 김예림, 김성각, 김시유, 최광석, 오한솔 제작:창작집단 꼴 극장: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별점:★★☆☆☆)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 첫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좀비가 된 사람들: Original" 을 봤었던 창작집단 꼴 의 공연이다. 작가님은 2018년에 "박본을 애도함" 이라는 공연을 봤었는데, 그때 쓴 박본 작가님의 소개글을 옮겨 본다. 2014년, 만 27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슬픔과 멜랑콜리」로 엘제 라스커 쉴러 신진극작가상을 수상했다. 2017년, 만 30세가 되던 해에는 「으르렁대는 은하수」로 베를린 연극제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그뿐 아니라 2011년 발표한 「젊은 2D 슈퍼마리오의 슬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상을 타는 신기한 작가이다. [예스24 제공] 처음 가보는 공간, 옛날에 목욕탕 이었는데 극장으로 탈바꿈 하였다. 이 먼 곳 까지 와야만 했는가? 아무튼 극장에 입장하면 휘황찬란한 조명과 전자 사운드의 음악이 공연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첫 등장 인물부터 이거 정치극인가 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독백이 계속 이어진다. 어떤 사건과 갈등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그래도, 내용 이해는 어려웠지만 카산드라 캐릭터가 나와서 좋았다. 올 해 미래연극제 주제가 ''연극의 재발명:이것이 연극이다'' 라고 써 있는데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