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카이노의 눈

이동길의 연극 2020. 7.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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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이노의 눈" (원작:원수일 대본,연출:김연민 무대:유주영 조명:성미림 의상:박은주,김은영 출연:전국향, 강애심, 장성익, 문경희, 신문성, 정원조, 정환, 박희정, 김나연, 김주원 제작:스토리 포레스트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5년, 2016년, 2019년 이렇게 세 번이나 봐서 안 볼려고 했으나 예대로 걸린 1열 정중앙 자리라 안 볼수가 없었다. 결론은 보기를 잘 한 것 같다. 점점 발전되는 작품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오늘 좋았던 장면! 마지막 떠나는 부분이다. 언뜻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공연이 생각난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의 애정하는 박희정 배우님! 역시 좋은 발성과 연기를 보여 주었다. 작년 후기를 옮겨 본다.
잘 만들어 놓은 무대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사흘만 공연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두 번이나 봤던 공연이라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2시간 동안 잘 보았다. 연기 잘 하는 배우분들의 조합 이어서 더 집중이 되었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한다. 10명 모두 좋았지만 세 분만 적어 본다. 먼저 마리 역의 박희정 배우님! 전작 "미남이신가요?" 에서 보았는데 일본인과 한국인의 피가 섞인 자신의 정체성을 예쁜 모습으로 잘 표현해 주었다. 손문대언니 역의 문경희 배우님! 역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성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작은할머니 역의 강애심 배우님 믿고 보는 배우님! 실망 시키지 않는다! 일본인이 구사 하는 한국어의 디테일이 훌륭하다. 단 사흘의 공연으로 여러 사람이 못 보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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