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라비해?" (원안:김연미 작:극단 실한 연출:신영민 무대:김다정 조명:정하영 음악:조라승 음향:이예은 영상:강신구 일본어지도:강유미 사진:박태양, 김솔 출연:김수민, 우혜민, 박찬국, 이준희, 이종찬, 서미정 제작:극단 실한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제41회 서울연극제 첫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봤었으나 110분 동안 집중하고 볼 만큼 좋은 공연이었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전작 "레라미 프로젝트" 를 봤었던 극단 실한의 두번쨰 작품이다. 와우! 이제 이 극단의 작품을 챙겨 봐야 하겠다. 먼저 제목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관람을 권하고 싶으나 오늘이 막공이라 아쉽다. '자이니치' 에 관한 얘기 여서 무거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웃음과 감동이 있게 잘 그려 내었다. 공연이 시작 되기 전 자신이 이 극의 작가라고 하면서 소개를 하고 극이 시작된다. 진짜 작가님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러나, 중간중간 작가 역할의 김수민 배우님이 극을 설명해 주면서 진행 되는 것이 공연이 사실적 이라고 느끼게 해 주어서 좋았다. 배우분들의 일본어 연기도 진짜 같다. 대본과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오늘 특히 좋았던 장면을 얘기해 보면, 광식이 TV를 보며 '아무나 이겨라' 라고 말하는 부분과 마지막에 영주가 공간을 정리하며 퇴장하는 장면이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마지막 장면이라서 더 깊은 감동이 느껴진다. 여섯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도 훌륭하였다. 아무튼 110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