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헨젤과 그레텔

이동길의 연극 2020. 5.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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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작:공동창작 연출:하동기 무대:손호성 조명:김성구 의상:박인선 분장:이수연 음악:윤중 사진:윤헌태 안무:양은숙 출연:민병욱, 김민선, 홍상용, 김현중, 박찬서, 김원진, 김경회, 김효중, 전주영, 이준기, 권다솔, 김혜영, 한정후, 이유정 주최:극단 백수광부 극장:선돌극장 별점:★★★★☆)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백수광부의 예순여섯 번쨰 작품이다. 공동창작,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그러나, 극단 백수광부가 만들면 뭔가 다르다! 헨젤과 그레텔 얘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아기돼지 삼형제, 베짱이와 개미, 빨간 모자, 늑대들, 빨간 구두, 라푼젤, 양치기 소년, 성냥팔이 소녀, 피리부는 사나이, 과자집의 아이들, 아이들 이렇게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 홍보 문구에도 나와 있듯이 동화를 통하여 현 사회의 풍자와 자본주의와 노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무거운 부분도 있지만 재밌게 풍자한 내용과 음악과 움직임이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좀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결말도 임펙트 없이 애매모호하게 끝나는게 좀 아쉽다. 그러나, 14명의 극단 백수광부 배우들 연기와 에너지는 역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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