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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작:한민규 연출:이치민 음악:이정표 영상디자인:김성준 출연:문수아, 강승우, 이선휘, 박현철, 조은, 정인혜, 김호준, 전시연, 김수웅, 정효진, 손상혁, 김희재, 이현아 가야금,노래:이정표 주최:강원도립극단 극장: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이 작품도 포스터 때문에 선택한 공연이다. 윤심덕이나 나혜석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그 당시 신여성 중의 한명인 이월화(李月華,1904-1933) 의 얘기이다. 본명은 이정숙(李貞淑) 이고 서울 출신이다. 그녀는 최초의 조선 극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로, 1920년대 신극 도입에 앞장섰던 토월회의 대표 여배우로 평가되고 있다. 스텝 부분에 많이 지원을 한 것이 보이지만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가 좀 아쉽다. 그러나, 전작 "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 에서 보았던 문수아 배우님의 연기는 좋았다. 마지막 장면의 독백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야금 연주와 노래도 좋았으나 극과는 그렇개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