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

"충" (부제:Insect societies 작:추민영 구성,연출:박성수 기술,영상감독:민성원 조명:김형준 음악:김주원 출연:김국기, 김민성, 김민조, 문종영, 박소연, 윤휘준, 정인정, 최규호, 황동우 제작:극단 피사체 극장: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 별점:★★★☆☆) 연극 "충" 의 부제 'Insect societies-곤충 사회' 는 우리가 무감각하게 충을 붙이는 형상들이 자연 발생한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된 감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극단 페북에 나와 있다. 지하철 역애서 열심히 걸어서 극장에 도착하니 공연 시작 시간 20분 전이다. 그런데, 지정 좌석제다! 자리는 5열, 거기다 앞자리에 키 큰 남자가 앉았다. 망했구나 생각 했는데 공연이 퍼포먼스에 가까워서 그나마 다행 이었다. 내용은 1장:세대,무관심 2장:괴벨스-선동 3장:본능-원하는 것 4장:쉬볼레츠-발음 5장:제노포비아-방어 6장:기존무리-새로운사람 7장:빠르다-느리다 8장:종교-전염 9장:다마고치-포켓몬 10장:2G-5G 11장:일반화-확산 12장:이중성-차별 13장:보호-경쟁 14장:인디언-관습 15장:운명-기질 16장:어둠-빛 이렇게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뭐 내용은 쉽게 와 닿지 않았으나 젊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움직임을 보는 것으로 만족 하였다. 아홉 명의 배우들 중에서 한 명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으니, 줄넘기가 느린 학생 역의 정인정 배우님이다. 티켓케스트에 체크가 되어 있어 찾아 보니 재미있게 보았던 "열녀춘향" 에 줄연 하였내... 역시 무대 경험이 많은 배우가 남달라 보인다. 젊은 배우들을 응원하며 마무리...